여름철 재난 대비 인프라 점검 및 개선 추진
소비쿠폰 지급 사전 준비·지역 경제 활성화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14일 오전 군청 별관에서 7월 현안점검회의를 조근제 군수가 주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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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14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7월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5.07.14 |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폭염과 호우 대응,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전 준비, 하반기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연찬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조 군수는 올해 기록적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하고,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지난해 3명에서 올해 8명으로 늘었다며 폭염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 종사자 중 다수가 고령자인 점을 감안해 야외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원한 물 공급과 휴식시간 확보 등 안전수칙 이행을 당부했다.
최근 시간당 100㎜ 이상 극한 호우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배수장·배수로·산사태 취약지 등 주요 시설 반복 점검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은 오는 21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조 군수는 접수 창구 운영 매뉴얼 공유와 인력 배치, 시스템 점검 등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하반기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연찬도 강화됐다. 부서장과 숙련 직원 중심으로 업무절차와 주요사항 전달 및 실무경험 공유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법률 기반 인허가·민원처리 담당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군민 불편 해소에 힘쓸 것을 당부받았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여름철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민생 지원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