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 개최
SK렌터카 오토옥션 개관식도 함께 진행
[천안=뉴스핌] 조수빈 기자 = 모빌리티의 개념이 확장되면서 애프터마켓 시장과 렌터카 업계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SK렌터카 오토옥션에서 '모빌리티 애프터마켓과 렌털업의 미래'를 주제로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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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핌] 조수빈 기자 =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가 1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SK렌터카 오토옥션에서 '모빌리티 애프터마켓과 렌털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7.15 beans@newspim.com |
이날 심포지엄은 SK렌터카의 직영 중고차 경매장 개장을 기념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SK렌터카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심포지엄의 첫 발제를 맡은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모빌리티 애프터마켓의 미래와 잠재력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기존 자동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광범위한 모빌리티 개념 확장과 함께 애프터마켓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차량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애프터마켓은 국내 시장만 150조원 규모에서 향후 20배 이상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며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기술 발달이 애프터마켓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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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핌] 조수빈 기자 = 김영훈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가 1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SK렌터카 오토옥션에서 '모빌리티 애프터마켓과 렌털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7.15 beans@newspim.com |
이어 발표를 진행한 김영훈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는 "한국 렌터카 산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플리트(Fleet) 사업군, 애프터마켓과의 강한 연계성, 공공·민간 모빌리티 미래 변화의 촉매라는 세 가지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렌터카는 차량, 고객, IoT(사물인터넷)·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에 다양한 제휴와 융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파트너는 "렌터카 기업의 데이터가 내부 최적화를 넘어 OEM(완성차), 부품사, 보험사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김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 발표를 진행한 김영훈 BCG 파트너를 비롯해 배성호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총괄과장,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 허정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무총장, 류종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학술분과위원장이 참가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이 열린 SK렌터카 오토옥션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경매부터 낙찰된 차량의 상품화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옥션 플랫폼이다. 연면적 약 8만9000㎡(약 2만 7000평), 주차 가능 대수 3000대로 국내 중고차 경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