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한은 기준금리 동결…이창용 "주택 시장 과열 진정 시킬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도권 집값 상승 작년 8월 보다 빨라…부채 수준 소비·성장 제약 임계점"
금통위원 만장일치…"'금융 안정' 상황 보고 추가 인하 시기·속도 결정"
금통위원 4명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 vs 2명 '동결' 가능성 예상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연 2.5%의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7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의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동결한 데 이은 것이어서 한미 간 금리차는 역대 최대인 2.0%포인트(p)가 유지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과도하게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지 않음으로써 주택 시장 과열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금리 동결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재는 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작년 8월 보다 빠르다"며 "(현재)가계부채 수준은 소비와 성장을 많이 제약하는 임계 수준에 와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10 photo@newspim.com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 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 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회의는 이날이 하반기 첫 회의이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다. 앞으로 연내 남은 통방회의는 8월, 10월, 11월 세 차례다. 현재까지 시장의 컨센서스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 변수가 있지만 연내 한 차례 정도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금통위에서 3개월내 금리 전망에 대한 포워드가이던스에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기준금리를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놨고 나머지 2명은 '동결' 가능성을 예상했다.   

한은이 이날 시장과 대부분 전문가들이 예측한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경기(하방 위험) 대응보다 수도권 집값 상승과 이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 안정이 다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6.2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8월(9.2조원)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였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만에 5.1조 늘어 지난해 9월(6.1조원)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한은은 올해 초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등으로 주택 매매가 늘어난 데다 새 정부 출범 후 집값 상승 기대가 고조되면서 대출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분석됐다. 주택 매매 증가가 1~3개월 시차를 두고 대출 증가로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대출은 당분간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은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 5, 6월 급증한 주택 거래량의 영향으로 7~8월까지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집값, 가계부채 불안에 금리를 동결한 한은은 7~8월 가계부채 흐름을 주시하면서 추가 금리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말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과 7월 실시된 3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따른 정책효과인 주택시장 과열의 진정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결국 한은이 지난해 이후 계속해서 내놓은 '금리인하 사이클에 있다"는 메시지와 달리 추가 금리인하 재개 시점은 집값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상황에 달려 있는 셈이다. 

금통위는 이날 앞으로 경기 상황과 관련 "성장경로는 대미 무역협상의 전개 상황, 내수 개선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 1일 유럽중앙은행(ECB) 포럼 정책토론에서 "지금도 금리 인하 사이클에 있다"며 "성장률을 고려해 계속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금리인하 기조를 확인했다. 

한은은 앞서 상반기에 올해 0%대 성장이 예상되는 등 경기 대응이 시급하다고 보고 2월과 5월 0.25%p씩 두 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