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청문회 나온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마녀사냥으로 심신미약자 됐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10일 11:52

최종수정 : 2025년07월17일 22: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교육위 리박스쿨 청문회 증인 출석
2월 민주당 의원에 "AI 교과서 추진" 촉구 문자
'전두환 학살자인가' 추궁에는 즉답 피해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극우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마녀사냥을 당해 심신미약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10 pangbin@newspim.com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2월9일 일요일 밤 10시33분 모르는 번호로 민주당 소속 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문자가 왔는데 본인이 보낸 것 맞냐"라고 물었다. 손 대표는 "보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손 대표가 전송 사실을 시인한 문자는 "학부모 유권자입니다. 정치적 논리에 따라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를 거부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학부모를 화나게 하는 법안이니 부결시켜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이었다.

AIDT는 윤석열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한 정책으로, 민주당은 실효성 부족 등을 근거로 반대했다. 이날 국회 교육위는 AIDT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상정해 통과시켰다.

손 대표는 문자를 보낼 당시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학부모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교육당국 소속 자문위원이 학부모 신분을 사칭해 윤석열 정부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문자를 정치권에 보냈다는 것이 진 의원의 문제의식이다.

학부모 유권자로 신분을 속인 것에 대해 추궁을 받자 손 대표는 "마녀사냥을 당해 심신미약자가 됐다"라고 토로했다.

여당은 손 대표의 정치적 편향성과 리박스쿨의 관련 활동 정황을 입증하는데 집중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전두환 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명예를 다시 복권해야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손 대표는 "(명예를 복권하기에) 이미 어렵다. 지금은 어렵다"라고 답했다.

고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 앞서 '리박스쿨 내부 문건 긴급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리박스쿨이 '전두환 명예회복'을 주제로 TF를 구성하고 세 차례 회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 의원이 "그러면 학살자로 인정하느냐.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수많은 국민을 무고하게 희생시킨 당사자임을 인정하느냐"라고 추궁했다. 손 대표는 "저는 역사 전문가가 아니다. 저는 대한민국역사바로세우기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역사지킴이 대표"라며 즉답을 피했다.

리박스쿨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공작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교육위는 지난달 27일 전체회의에서 리박스쿨 청문회 실시 안건을 가결하고, 이날 청문회를 개최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