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적발 총 8만4347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최근 5년간 불법 튜닝 등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차량이 8만4347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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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국회의원 [사진=이종욱 의원실] 2025.07.09 |
같은 기간 위반 건수는 총 12만7257건으로 집계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고속도로 등에서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종욱 의원 분석에 따르면, 연도별 단속 차량은 2020년 7821대에서 올해 2만3793대로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 새 세 배 넘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약 25배, 울산이 약 10배 증가하는 등 일부 광역단체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위반 항목 중 '타이어 불량'이 최근 3년 연속 가장 많았다. 타이어 상태는 사고 위험과 직결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친다.
차종별로는 화물차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총 4만8814대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자동차 불법튜닝과 같은 안전기준 위반 행위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위협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단속 및 계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