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실감형 콘텐츠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문화자원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지난해 4개사에서 올해 20개사로 대폭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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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농악 기반의 사물놀이 모션인식 AI 악기 로봇 [사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5.07.08 |
올해는 AI 영상 콘텐츠 스타트업 프로젝트와 성장형 AI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등 두 개 분야에서 각각 10개 기업을 선정해, AI 기반 실감형 콘텐츠와 지역 설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를 본격 지원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디엠스튜디오의 'AI로 되살아나는 부산 설화–금샘의 전설'▲슈퍼셀의 부산 명소 3D 콘텐츠▲케이드래곤의 AI융합 OTT드라마 '커피신공'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AI 기반 예능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된다.
지난해에는 지능디자인의 AI 매구굿 공연, 빅파인애니메이션스튜디오의 '나쁜계집애' 캐릭터 개발, 원미디어의 '영도 이야기' 다큐멘터리, 캠플래닛의 부산 신발 산업 다큐멘터리 등 지역 고유 IP를 활용한 성과가 MBC·KBS 부산 등을 통해 방영됐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올해는 콘텐츠 산업화와 AI 융합 기반 확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부산 콘텐츠의 전국·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개 프로젝트는 10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11월에 제작 결과와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우수 프로젝트는 차년도 지원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