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북, 암모니아 활용 수소생산 실증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16:33

최종수정 : 2025년07월07일 16:33

국내 최초 대규모 크래킹 추진...모빌리티용 청정수소 공급기술 확보

[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청정수소 공급 기술 확보와 탄소중립 산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대규모 암모니아 크래킹을 통해 모빌리티용 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전북이 수소산업 실증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모니아 활용 수소생산 실증 업무협약[사진=전북자치도]2025.07.07 lbs0964@newspim.com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이날 군산시 오식도동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현대자동차, 현대로템, 방재시험연구원 등과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증사업은 2027년까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친환경선박 대체연료 실증센터 부지에서 진행된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인허가 및 행정 지원을 맡고, 연구원은 부지 제공과 저장·공급설비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암모니아 크래커 설계 및 운영을 맡으며 현대로템은 설비 제작·설치와 시운전을 책임진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암모니아(NH3)는 -33.4℃에서 액화가 가능하고 부피당 저장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고온(700~900℃) 열분해 과정을 거쳐 고순도의 수소(H2)를 추출할 수 있어 차세대 운반체로 주목받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청정수소 공급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게 됐다. 도는 향후 탄소중립 항만, 수소드론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연계 적용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북도가 암모니아 기반 수소공급 기술 선도지역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