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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 수공예 레이스에서 영감 받은 '팬텀 덩텔' 모델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09:52

최종수정 : 2025년07월07일 09:52

오트 쿠튀르 아틀리에에서 모티프 얻어 제작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고급 수공예 레이스(lace)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비스포크 모델 '팬텀 덩텔(Phantom Dentelle)'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팬텀 익스텐디드 모델을 기반으로 단 한 대만 제작된 이 차량은 중동 지역 고객이 아버지를 위한 헌정의 의미로 의뢰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오트 쿠튀르(최상위 맞춤복) 아틀리에에서 주로 사용되는 레이스의 섬세한 질감과 감성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고급 수공예 레이스(lace)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비스포크 모델 '팬텀 덩텔(Phantom Dentelle)'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이번 프로젝트는 롤스로이스 두바이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진행됐다. 프라이빗 오피스는 오직 초청된 고객만을 위한 공간으로, 비스포크 디자이너 및 고객 경험 매니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자신만의 비스포크 롤스로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

팬텀 덩텔은 '리버스 룸(Leavers loom)'이라 불리는 희귀 직기로 짠 고급 레이스 원단의 섬세한 아름다움에 착안해 탄생했다. 3차원 꽃무늬 디테일과 진주처럼 은은한 장식이 특징인 이 레이스는 차량 내외관 전반에 걸쳐 디자인 모티프로 활용됐다.

팬텀의 상징적인 요소인 갤러리는 전면 페시아를 가로지르는 공간으로, 비스포크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팬텀 덩텔의 갤러리에는 오트 쿠튀르 레이스의 패턴과 질감을 자수로 정교하게 구현한 예술 작품이 탑재됐으며, 총 8가지 자수 기법을 바탕으로 실의 밀도와 색조를 겹겹이 쌓아 꽃잎과 양치식물, 레이스 조직의 풍부한 질감을 표현했다.

먼저 레이스 특유의 미세한 망사 조직을 표현하기 위해 트리플 런 스티치 기법을 활용해 기본 바탕을 만들고, 그 위에 새틴 스티치를 더해 실크처럼 부드러운 광택의 꽃무늬를 덧입혔다. 여기에 더해진 입체 자수는 레이스에 달린 진주 장식을 연상시키며 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한 깊이감을 자아낸다. 이 아트워크에만 총 16만 땀 이상의 스티치가 사용되었다.

뒷좌석 사이를 나누는 '워터폴(Waterfall)' 구간에도 약 7만 땀으로 이뤄진 꽃무늬 자수가 적용되어 갤러리 디자인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자수의 색조는 로즈 골드 마감의 스피커 그릴과도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실내는 선라이즈 및 그레이스 화이트 색상 가죽, RR 모노그램 자수가 새겨진 헤드레스트, 피아노 화이트 베니어로 마감해 고유한 감각을 완성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인테리어 트림 센터의 브리애니 더들리는 "팬텀 덩텔 내부 갤러리와 뒷좌석 워터폴에 수놓인 자수는 진주의 부드러운 광택을 섬세하게 표현하도록 디자인됐으며 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반짝이며 고요한 공간에 생동감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팬텀 덩텔의 외장은 두 가지 비스포크 색상 조합으로 구성된다. 차량 하단은 크리스털 오버 아틱 화이트, 상단은 해당 고객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되어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리스털 오버 팔레 나마스카르 던 색상으로 마감됐다.

측면에는 선라이즈 색상의 더블 코치라인이 적용되었으며, 차량 후면으로 이어지는 끝부분에는 진주 열매를 품은 잎사귀가 수작업으로 그려져 실내 디자인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22인치 전면 광택 마감 디스크 휠에는 외장과 동일한 색상의 중앙 캡과 아틱 화이트 핀 스트라이프가 적용됐다. 고광택 처리된 판테온 그릴 상단에는 로즈 골드 소재의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이 자리하며, 도어 플레이트의 각인에도 동일한 소재를 사용해 전체적인 디자인의 통일감을 높였다.

미셸 러스비 롤스로이스모터카 두바이 프라이빗 오피스 디자이너는 "팬텀 덩텔은 오트 쿠튀르 아틀리에에서 주로 사용되는 정교한 수제 레이스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모델"이라며 "우리는 자수라는 예술적 언어를 통해 이 섬세한 소재를 롤스로이스의 최상위 모델에 녹여냈으며, 그 독창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장인정신이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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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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