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정비·배수 시스템 등 개선…신속 정비로 안전사고 예방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화전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화전동 일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고양시 시민안전담당관, 신형식 화전동장, 주민대표, 고양시안전관리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해당 급경사지(화전동 511-9번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소유로, 행정안전부 재해위험도 평가에서 '붕괴위험 D등급'을 받아 2023년 12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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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 준공식 모습. [사진=고양시] 2025.07.05 atbodo@newspim.com |
특히 인근에 주택이 밀집해 있어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만큼 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긴급 정비공사를 추진했다.
고양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사면 정비, 위험수목 제거, 배수로 신설·보수 등 구조적 안정성 강화와 배수 시스템 개선에 총 3500만 원을 투입했다. 주요 정비 내용과 결과는 주민 간담회를 통해 공유됐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일산서구 멱절산 급경사지에 대해 재난관리기금 3000만 원을 활용, 우기 및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긴급수목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장마 전 배수체계 정비와 위험수목 제거 등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고양시는 민선8기 시정 목표인 '3안(安)행정'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