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 분석 기반 운동처방…직장인 건강 증진 앞장
[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직장인들의 근력 강화와 근골격계 통증 예방을 위한 '맞춤형 바른 자세 교정 운동 교실'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의료600, 100세까지 꼿꼿하게 건강을 세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직장인 3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운동처방 분야 박사급 전문가가 맡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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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강사의 지도에 맞춰 운동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5.07.04 ej7648@newspim.com |
교육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 강의와 함께 호흡 교정, 자가근막 이완법, 코어 강화 운동, 부위별 스트레칭, 상지·하지 자세 교정 운동, 걷기·협응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바른 자세를 위한 근골격계 기능 강화와 통증 개선을 목표로, 참가자 개개인의 체형과 신체 기능에 맞춘 운동이 제공됐다.
대상자 선발에는 체성분 분석기(인바디)와 체형분석기(리얼피티)를 활용해 프로그램에 적합한 직장인을 발굴했다.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체형 변화와 건강지표 개선 정도를 평가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운동 강습을 넘어, 직장인들의 건강 생활 습관 형성과 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목표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