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준 대구·경북 온열질환자 사망 1명 등 110명 발생...돼지·닭 1만 200마리 폐사
[울진·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아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경북 울진군 북면 지역에 폭염 영향 예보 '경고' 단계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밤사이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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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1시30분 기준 대구.경북 폭염 위험수준 분포도.[그래픽=대구지방기상청]2025.07.04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또한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활동 자제▲영유아, 고령자 등 취약자의 외출 자제▲고수온 특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해역에서는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징후 시 관계기관 신고▲가축(특히 가금류) 강제 송풍장치 및 축사 내부 분무장치 가동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달 2일 기준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10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돼지와 닭 1만 200마리 이상이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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