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14.6%를 사회공헌에 투자한 전략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74.4% 대출 집중 지원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은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은행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당기순이익의 14.6%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하며 지방은행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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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BNK부산은행 전경 [사진 =뉴스핌DB] |
부산은행은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74.4%를 지역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청년창업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은행의 사회공헌활동비 집행액은 599억 원으로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Play on Busan, 안전우산 지원,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등은 금융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BNK금융그룹 산하 '지역경제 희망센터'는 소상공인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한국신용데이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자금지원뿐 아니라 경영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방성빈 은행장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소상공인의 성장과 회복을 위해 혁신적인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