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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드리드, 유벤투스에 1-0… 클럽월드컵 8강 합류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07:25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13:54

가르시아 헤더 결승골... 음바페 대회 첫 출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21살 신예' 곤살로 가르시아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제압하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에 올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마이애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르시아가 1일 클럽월드컵 유벤투스와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7.1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압도한 레알은 수차례 골문을 두드렸지만 유벤투스 골키퍼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의 선방쇼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아르다 귈러의 연속 슛이 모두 무위로 돌아가면서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9분 깨졌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가르시아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가르시아는 두 팔을 벌려 포효했다.

유스 출신으로 레알의 간판스타로 성장해 '라울의 후계자'라는 불리는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3골 1도움으로 해결사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가르시아는 조별리그 1차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파추카(멕시코)를 상대로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차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은 이후에도 공세의 끈을 놓지 않았다. 후반 23분엔 급성 위장염으로 조별리그 세 경기에 결장했던 킬리안 음바페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마이애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음바페가 1일 클럽월드컵 유벤투스와의 16강전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고 있다. 2025.7.1 psoq1337@newspim.com

반면 유벤투스는 케난 일디즈와 랑달 콜로 무아니가 고군분투했지만 레알 수비벽에 가로막히며 끝내 반격에 실패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필립 코스티치도 별다른 활로를 찾지 못했다.

레알은 이날 슈팅 수 22-6, 유효 슈팅 수 11-2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다. 스코어는 한 골 차였지만 내용 면에서는 완승에 가까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6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몬테레이(멕시코) 승자와 준결승행을 다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H조 1위를 차지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유벤투스는 2승 1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3승)에 이은 G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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