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소외계층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 대출 가능
모바일뱅킹 앱 통해 비대면 간편 신청 시스템 구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경남도와 협력해 신용등급 하위 20% 및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도민을 위한 '경남동행론'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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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홍보모델이 신용등급이 낮은 경남도민들에게 최대 15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서민 금융상품 '경남동행론' 출시를 알리는 안내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BNK경남은행] 2025.07.01 |
'경남동행론'은 최근 3개월 이상 경상남도에 거주한 만 19세 이상 도민 중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금리는 보증료를 포함해 연 8.9%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분할로 만기 2년이다.
BNK경남은행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뱅킹 내 '금융상품' 메뉴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이수자 또는 복지멤버십 가입자는 보증료 할인 혜택(0.5%p)을 받을 수 있으나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기존 대출 연체자나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홍응일 BNK경남은행 개인고객그룹 상무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실질적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편리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