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20% 육박…응시생 절반 이상 3등급 이내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12:00

평가원, 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공개
영어영역 1등급 19.10%…절대평가 시행 이래 최대치
교육부 "절대평가는 학생 성취따라 상이…안정적 결과 위해 노력"

[세종=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사상 최대치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0일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2025.06.04 photo@newspim.com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19.10%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등급과 3등급도 각각 16.36%, 18.09%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는 영어 1등급 비율은 1.47%에 불과했다. 2등급까지 합한 비율도 10%가 채 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절대평가 영역인 영어에서는 학생들의 성취 수준에 따라 비율이 달라진다는 입장이지만, 3등급 이내 학생 비율이 전체 응시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교육에 충실한 학생이 충분히 풀 수 있는 교육과정 중심의 출제 기조는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며 "절대평가 영역에서 1등급 비율은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성취 수준 등 특성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시험 시행결과로 나타나는 1등급 비율의 편차가 수험생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문제제기에도 공감한다"며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적절히 변별해 내면서도 안정적인 출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어 영역의 1~3등급 비율은 각각 4.92%, 7,42%, 11.65%로 나타났다. 수학의 경우 ▲1등급 5.55% ▲2등급 8.80% ▲3등급 9.81%로 집계됐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42만1623명으로 재학생은 34만6437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7만5186명이었다.

영역별 응시자 수는 국어 영역 41만9252명, 수학 영역 41만5830명, 영어 영역42만974명, 한국사 영역 42만1623명, 사회·과학탐구 영역 41만3872명, 직업탐구영역 477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6570명이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 접수한 곳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된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