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불안을 줄이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체계적인 진로·진학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비전타워 3층에서 '전주 진로·진학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전북도의회 진형석 교육위원장과 교육위원, 학생 및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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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6.30 lbs0964@newspim.com |
이번에 문을 연 전주 센터를 포함해 익산, 군산, 정읍(정읍·부안·고창), 남원(남원·임실·순창·장수), 완주(완주·진안·무주) 등 총 6곳에서 지역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센터에는 입학사정관 출신 대입지원관과 전문 인력이 상시 배치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면 상담을 진행하며, 야간 및 온라인 상담도 운영한다.
또 단위학교 교원을 위한 진학지도 연수와 학부모 설명회, 학생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 기반의 상시 대입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간 정보 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전주센터 개소식으로 공교육 기반의 24시간 대입상담체계가 한층 완성됐다"며 "진로·진학센터가 단순한 상담 공간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신뢰받는 전북형 진학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