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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亞 최대 HVDC 포설선 만든다…글로벌 해저 전력망 정조준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10:46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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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톤급 초대형 포설선 건조 착수
미국·유럽 턴키 수주 체계 본격 시동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S마린솔루션은 30일 튀르키예의 테르산 조선소(Tersan Shipyard)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마린솔루션은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000톤, 총 중량 1만8800톤의 초대형 HVDC(고전압직류송전) 포설선 건조에 착수한다. 해당 선박은 아시아 최대, 세계 Top5 규모로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고사양 장비를 탑재한다.

지난 2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선박 건조 서명식에서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와 누레틴 팍수(Nurettin Paksu) 테르산 조선소(Tersan Shipyard) 대표(오른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마린솔루션]

특히 장거리·대수심 해역에서도 접속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HVDC 전력망 구축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갖춘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이와 유사한 사양을 갖춘 선박은 단 3척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LS마린솔루션이 유일하게 관련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LS마린솔루션은 신규 포설선을 앞세워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내 전략사업은 물론, 유럽·북미 해상풍력 및 초장거리 해저망 구축 수요에 본격 대응할 방침이다.

선박은 약 2년간의 건조를 거쳐 2028년 상반기 운항을 시작하며, 미국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과 연계해 설계-생산-시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턴키 수주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테르산 조선소는 해양선박, 어선, 특수선 건조에 특화된 조선사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특수선박 건조에서 유럽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형 특수선에 최적화된 생산 인프라와 안정적인 납기 이행 능력 역시 이번 계약 체결의 주요 배경이 됐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장비 확보를 넘어, 글로벌 전력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HVDC, 부유식 해상풍력, 디지털 해저망 등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해저 인프라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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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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