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시와 바이오산업 기반 강화, 기술교류 논의
충북 우수제품 전시판매장, B2B 유통망 진출 목표
복합문화체육시설 벤치마킹, 충북형 모델 구상 박차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바이오산업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지고 도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김 지사는 첫 일정으로 가와사키시청에서 후쿠타 노리히코 시장과 면담하고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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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쿄돔 사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충북도] 2025.06.29 baek3413@newspim.com |
양측은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 등 바이오산업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King SkyFront 등 현지 혁신 클러스터의 성공 사례를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
이어 대표단은 나노의약혁신센터(iCONM), BioLabs 등 첨단 연구 기관을 방문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조성과 협력 모델 구축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도쿄 타카나와 호텔에서 열린 충청북도 종합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에 참석해 현지 바이어들과 만난 도내 기업들을 격려하고, 충북 우수 제품 전시판매장 개소식에도 참여했다.
이번 판매장은 단순 소비자 판매가 아닌 B2B 유통망 입점을 목표로 하며 못난이 김치, 곶감, 홍삼 등 41개사의 다양한 제품이 입점해 일본 내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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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우수제품 일본판매장 개장식 .[사진=충북도]2025.06.29 baek3413@newspim.com |
방문 마지막 날에는 복합 문화체육시설인 도쿄돔 구장을 시찰하고 팀랩 보더리스 디지털 아트 뮤지엄을 견학하는 등 충북형 복합 문화체육시설 및 아트센터 구상에도 박차를 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오송 K-바이오스퀘어 글로벌 연대 강화, 기업 수출 확대 기반 마련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