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민과의 대화 통해 청년합창단 격려 '애정 듬뿍'
단원과 눈맞추며 응원에 단원들도 "시장님 사랑" 화답
"청년무용단 창단도 검토...청년예술인 정착위해 앞장"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의 생각은 젊다. 우수한 재능을 가지고도 예술작품활동을 위해 대전을 떠나야 하는 청년들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때문에 청년 예술가들이 대전에서 맘껏 예술활동을 펼치며 정착하도록 성의를 다해 지원하고 있다. 이같이 '젊은 대전'을 위한 이장우 시장의 행보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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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2025.06.27 jongwon3454@newspim.com |
이장우 시장은 27일 오후 대전 동구 가양동 동대전도서관에서 주민 200여명과 함께 '민선8기 3주년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축하 공연을 한 대전시청년합창단 '아트콰이어' 단원들을 응원하며 남다른 '청년 사랑'을 보였다.
행사 직후 이 시장은 아트콰이어 단원들과 기념촬영 후 단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이들의 열정과 우정을 적극 응원하고 격려했다.
아트콰이어는 대전 지역 성악 전공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지난 5월 창단했다. 이장우 시장의 적극적인 청년예술가 지원책이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2025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3억 원 가까이 확보한 것도 큰 힘이 됐다.
아트콰이어와 정책적으로 인연이 된 이 시장은 이날 공연한 아트콰이어 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서로를 챙겨주며 우정을 나누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료들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단원들도 "시장님 감사해요", "사랑합니다"라며 이 시장에게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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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7일 민선8기 3주년 '시민과의 대화' 행사 직후 대전시청년합창단 '아트콰이어' 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27 jongwon3454@newspim.com |
무엇보다 이장우 시장이 청년 무용가를 위한 '시립청년무용단'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장우 시장은 <뉴스핌>과 청년정책에 대해 대화하면서 "좋은 청년 예술인들의 대전 정착을 위해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는데 두각을 보이고 있어 뿌듯하다"며 "그런 취지로 청년무용가들을 위한 시립청년무용단 창단도 고민하고 있는데, 재정적 한계가 있지만 가능한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청년 예술가에 대한 애정은 사실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이 시장은 앞서 2023년 대전 출신 세계적 플루티스트 김유빈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청년예술인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또 대전아트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대전시청년합창단을 창단해 지역 예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무대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청년 예술가와 함께 하는 시정을 통해 '젊은 대전'으로 도약하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