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내년 국방예산 1305조원…미사일·드론 구매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새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국방 예산을 9613억 달러(1304조 6763억원)로 책정, 의회에 제출했다.

26일 외신들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인 봉급 인상, 첨단 미사일과 드론 구매를 확대한 반면 해군 군속을 줄이고 전함과 전투기 구매 예산을 줄였다.

전체 예산안에는 에너지부의 핵무기 관련 예산과 국경 보안 예산 1130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 국방부 소관 예산은 8483억 달러다.

주요 무기 구매 항목을 보면 국방부는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F-35 전투기를 47대 구매하기로 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2025 회계연도에 F-35 68대를 요청했었다.

현재 하원에서 논의 중인 국방 지출법안은 F-35를 69대 구매하게 돼 있어 실제 구매량은 국방부와 의회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해군은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2척을 포함해 총 19대의 함정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요청했다.

공군은 합동장거리공대지순항미사일(JASSM-ER)과 장거리대함미사일(LRASM) 등 태평양 지역에서 유용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높이는데 계속 투자하고 있다.

국방부는 또 군 급여를 3.8% 인상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요청했다.

노후화된 A-10 공격기 162대를 전부 퇴역시키고, 해군 군무원을 7286명 줄이는 등 비용 절감 조치도 포함됐다.

국방부 고위 관리는 예산안 설명회에서 "국경 안보, 인도-태평양 지역 중국 위협 차단, 방위산업 기지 재건에 우선 순위를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선 건조와 미사일 방어, 탄약 생산, 군인 복지사업 등 대통령의 우선 시책을 집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예산을 군별로 나누면 육군이 1974억 달러, 해군이 2922억 달러, 공군이 3011억 달러다. 나머지는 국방 전 분야를 아우르는 예산 1709억 달러다.

공군 예산 중 우주군 증강에 2025회계연도 보다 30% 늘어난 400억 달러를 배정했다.

이밖에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인 골든돔 구축을 위한 초기 투자에 250억 달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3대 핵전력을 현대화하는 데 600억 달러를 책정했다.

F-15EX Ⅱ전투기 생산에 31억 달러, 차세대 전투기 F-47 개발 35억 달러, 국경 방위에 50억 달러를 투입한다.

현지 시간 6월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육군창설 25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서 한 병사가 손에 드론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6.27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