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파트너사 대상 컨설팅에서 범위 넓혀
개인정보 전담 인력 부족한 기업에 실질적 지원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상담 운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대상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확대하며, 정보보호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27일, 네이버는 그동안 자사 협력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공해온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프로그램'의 대상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개인정보 1:1 상담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비협력사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프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네이버의 동반성장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개인정보보호 전담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그 결과, 참여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실질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올해는 지원 대상을 넓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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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이번에 신설된 '개인정보 1:1 상담 프로그램'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을 이해하거나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전담 부서나 인력이 없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최대 16개 기업이 선정돼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담당자의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1일까지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네이버는 향후에도 중소 사업자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과 법령 준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