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결과 따라 법률 상담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카카오뱅크는 전셋집 안전도를 진단해주는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전셋집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고객에게 법률 상담을 연계 지원하는 기능도 더한다.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시세 등을 분석해 고객의 전셋집 '안전도'를 주기적으로 진단해주고 고객이 이사 전·후 해야할 일들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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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
만 17세 이상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셋집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거주 중인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알기 쉽게 제공하며 출시 반년 만에 10만명이 사용하는 주거 생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이용자 연령별 비중은 30, 40대가 절반 이상(55%)으로 가장 많았다. 4명 중 1명 이상(28%)은 50대 이상 고객일 정도로 중·장년, 시니어 고객층의 관심도가 높았다.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시세 등을 분석해 전셋집 안전진단 결과를 안전, 비교적 안전, 주의, 주의(경고) 등 4가지 상태로 안내한다. 카카오뱅크는 주 1회 '안전도' 결과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등기나 집주인 정보 등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고객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서비스 출시 후 6개월 간 고객이 진단받은 전셋집 안전도를 분석해보니 주의 및 주의(경고) 상태 비중이 38%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최근 권리침해 이력이 있거나 소유권 관련 신청 사건이 진행 중인 경우 '주의'로 표시된다.
이달 중순부터는 고객이 안전도 결과에 대한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법률 종합 포털 '로톡'과의 제휴를 통해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셋집 안전진단 결과가 주의 이하 등급으로 나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변호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5분 전화상담 쿠폰(3만원 한도)'을 제공한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