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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달러박스 1주년 이용자 100만 명 넘었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09:32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09:32

환전수수료 없이 24시간 달러 모으고 자유롭게 출금 가능
거래 건수 900만건, 누적 거래액 68억달러…고객에 100억원 혜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25일 '달러박스' 출시 1주년 동안 누적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25일 '달러박스' 출시 1주년 동안 누적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카카오뱅크] 2025.06.25 dedanhi@newspim.com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외화 서비스로, 환전수수료 없이 365일 24시간 달러를 모으고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은 일상에서 달러를 모으다가 여행 등을 떠날 때 '트래블월렛'과 연결해 사용 가능하며, '달러 선물하기'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용성을 확대하고 있다.

5월 기준으로 달러박스의 누적 이용자 수는 107만 명에 달했으며, 전체 고객의 88%는 2040세대다. 성별 분포는 여성이 50.2%, 남성이 49.8%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최대 보유 한도인 1만 달러까지 보유한 고객도 1000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박스에서의 거래 건수는 약 900만 건, 누적 거래액은 약 68억 달러(9조 3000억원)에 달한다. 환전 수수료 면제를 고려할 때 고객에게 약 100억 원의 혜택이 제공됐다고 분석된다. 달러박스는 국내 ATM 출금 수수료와 트래블월렛을 통한 이종통화 환전 수수료도 면제하고 있어, 수수료 부담을 더욱 줄였다.

또한, 달러박스가 출시되면서 평범한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하는 '달러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달러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로, '행운의 2달러'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하 카드로 13만 건 이상 사용됐다. 절반 이상의 고객이 '행운의 2달러' 카드를 선택해 이용하고, 연말연시를 기념한 카드 사용도 20%에 달한다.

국내 ATM 출금 서비스는 누적 기준으로 약 100억 원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고객 반응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처를 5곳에서 현재 12곳으로 늘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의 협력을 통해 달러박스 송금액이 약 148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우리나라 돈으로 약 200억 원에 달한다.

앞으로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와의 연계를 모색한다. 또한, 환전수수료 면제와 ATM 출금 수수료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많은 고객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달러를 모으고, 사용하며,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달러박스의 지향점에 호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필수 외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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