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CTK, '코스모프로프 ASEAN 2025' 참가...태국 인플루언서 시장 개척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4:54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4:54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CBE ASEAN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뷰티 브랜드 개발 플랫폼 씨티케이클립(CTKCLIP)을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인플루언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CBE ASEAN 2025'는 유럽, 미주, 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중 하나로 동남아 최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의 허브로 부상한 태국 방콕을 무대로 열리며 전 세계 2,000여 뷰티 브랜드와 기술 트렌드가 소개된다. 씨티케이는 전용 부스를 구성해 글로벌 B2B 가입자 4만명 이상을 확보한 뷰티 플랫폼 씨티케이클립을 소개한다.

씨티케이클립은 화장품 개발 경험이 없는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 바이어 등에게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브랜드 오너가 될 수 있는 뷰티 플랫폼' 메시지를 제시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는 브랜드의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생산까지 한 번에 진행이 가능한 풀 턴키(Full Turnkey) 플랫폼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브랜드 론칭을 지원하는 '강력한 실행력'이 특징이다.

특히 이 플랫폼 이용 시 최소 주문수량 1,000개(MOQ1K) 등 소량 생산이 가능해 개인 인플루언서 및 신생 브랜드가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초기 시장 피드백 확인이 가능하다. 코스모프로프 현장에서 아이디어와 영향력을 보유한 현지 인플루언서에게 '가장 현실적인 브랜드 런칭 시작점'을 강조한 것이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태국은 소비자의 50% 이상이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는 등 인플루언서 마케팅 영향력이 큰 시장"이라며 "태국 내 인디 브랜드나 인플루언서 브랜드들은 단순 제품에 대한 관심보다 '맞춤형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구조'에 대한 수요가 높아 자사의 원스톱 크리에이션 플랫폼이 완벽히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태국은 동남아 지역 중에서도 인플루언서 주도의 뷰티 시장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태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약 6,878만 달러에 달하며 메가 인플루언서가 직접 브랜드를 론칭하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씨티케이 플랫폼 담당자는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브랜드화 트렌드는 계속 빨라지고 있다"며 "씨티케이클립은 단순한 OEM/ODM 사업을 넘어 창의적인 인플루언서와 함께 브랜드를 공동 기획 및 출시하는 파트너십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태국 및 아시아 주요 메가 인플루언서와 전용 브랜드 공동 기획 등 시장 맞춤형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글로벌 B2B 가입자가 4만 4천명을 넘어선 씨티케이클립은 플랫폼 매출에서도 2025년 6월 현재 전년도 매출을 넘어섰다. 이 회사는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인플루언서 기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뷰티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케이 로고. [사진=씨티케이]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