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라모노그램' 브랜드로 대규모 숙박단지 운영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송정동 259 일원에 위치한 '신라모노그램 강릉 호텔&레지던스'의 공식 운영을 오는 7월 31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장은 강릉 디오션259 복합개발사업의 핵심 성과로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디오션259 복합개발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된 강릉문화올림픽종합특구 내 녹색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 조성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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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모노그램 강릉 호텔&레지던스.[사진=강릉시] 2025.06.25 onemoregive@newspim.com |
사업 시행자는 지난 2021년 JJ강릉리조트에서 디오션259PFV㈜로 변경돼 본격화됐으며 올해 5월 지하 1층~지상 21층 규모(총 객실 수 1098실)의 대형 숙박시설이 준공됐다. 이 중 호텔동은 총 315실,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 동은 총 783실로 구성된다.
'신라모노그램' 브랜드는 신라호텔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다. 기존 신라호텔의 고급성과 비즈니스 특화형인 신라스테이의 장점을 결합해 가족 단위와 장기 투숙객 모두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심상복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이번 대규모 숙박시설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 기반이 마련되고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동계올림픽 특구개발사업 시행에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올림픽 관광휴양도시로서 지위와 올림픽유산 지속가능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설되는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바다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안목 해변 인근에 위치하며, 대부분 객실에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실내외 수영장과 파티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고 경포대·중앙시장 등 주요 관광지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오픈으로 체류형 고급관광 인프라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