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 라움아트센터에서 '2025년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강화 세미나'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범죄학회와 공동 주최하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후원한다.
![]() |
하이원 그랜드호텔.[사진=강원랜드] 2025.06.13 onemoregive@newspim.com |
세미나는 불법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과 공공, 군, 경찰,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원랜드는 정책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참석 기관은 강원랜드와 사감위를 비롯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국방부 조사본부, 육군본부 군사경찰실, 경찰청, KAIST, 성균관대학교 등이다. 이들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사감위가 추진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의 정책 연장선에 있다. 올해를 '불법사행산업 근절 및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원년'으로 선포한 가운데 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크다.
한금석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불법도박은 단순히 사행성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중대한 사회 범죄"라며 "이번 세미나가 현실성 있는 대책 마련과 국민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