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도청에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정부가 전국 단위로 비상경제점검 TF를 출범시키고 각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신속한 재정집행과 주요 경제지표 실시간 점검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자체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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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비상지역경제 상황실' 출범[사진=전북자치도]2025.06.25 lbs0964@newspim.com |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은 기획조정실장이 총괄하며 예산과, 정책기획관, 일자리민생경제과 등 관련 부서가 협업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소비자물가와 고용률, 지역사랑상품권 집행률 등 핵심 경제지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국가 비상경제점검 TF 논의사항 및 시책을 공유한다.
또 시군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역할도 맡는다. 회의는 안건 발생 시마다 수시로 열리며 지역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천영평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지역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도민 민생 보호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 간 유기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상황실 중심으로 지역 경제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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