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새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핀테크 기업 '카카오페이'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9350원(10.16%) 오른 10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개장 직후 주가가 11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스테이블코인 수혜주로 꼽히는 카카오페이는 최근 신고가를 거듭 경신하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카카오페이 주가가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2일간 40% 이상 급등했다고 지적하며 이날 하루 거래를 정지시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원화 가치에 연동해 만든 가상화폐를 뜻한다.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은 물론 통화 불안이 심각한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등에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USDT, USDC)이 일상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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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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