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복지 강화, 지역 바이오산업 성장 견인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소재 ㈜파마리서치바이오가 24일 '제7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일자리대상은 도내 고용 창출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는 대상 1곳, 우수상 7곳 등 총 9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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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 강릉 파마리서치바이오 우수상 수상.[사진=강릉시] 2025.06.24 onemoregive@newspim.com |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제재 등 바이오의약품 제조사로, 최근 1년간 상시 고용인원이 77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일자리 창출 성장률은 약 24%였고 청년 고용 증가율도 20.7%를 기록했다. 최근 연간 고용 유지율 역시 96.8%로 나타났다.
이번 수상을 통해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도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과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행정적 혜택을 받게 된다.
기업 측은 직원 복지 증진에도 힘써왔다. 매월 우수사원 시상을 비롯해 신규입사자 교육, 거주비 지원제도, 장기근속 포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해외시장 확대 성과도 인정받았다.
생산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제2공장 준공을 마쳤으며 추가 인력 채용 계획을 밝힌 상태다.
백승걸·원치엽 공동대표는 "공장 증설과 해외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피부미용 분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을 통해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청년층 유입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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