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여름 축제로서 입지 재확인
특산 먹거리 총 7500만 원 매출 기록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자연환경의 아름다움 속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여름 생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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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포스터 [사진=하동군] 2025.06.24 |
하동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송림공원과 섬진강변 일원에서 열린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을 슬로건으로 무더운 여름을 식히는 물놀이장과 다양한 체험,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대표 여름 축제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축제 기간 2만4037명이 방문해 진주, 여수, 광양 등 인근 도시 관광객 유입도 두드러졌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찾아라! 황금재첩'과 '섬진강 은어잡이 체험'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려 각각 820명, 1900여 명이 참여했다.
백사장 일대에서 진행된 주요 체험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물놀이장은 피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1일 호우주의보 발령으로 일부 야외 프로그램이 취소됐으나, 본무대 공연과 플리마켓, 음식 부스 등은 정상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판매 부스에서는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 먹거리가 인기를 끌며 총 7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3.
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재첩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여름 생태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 상권 연계 관광 활성화 모델 정착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 악화 속에도 질서 있고 안전하게 축제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방문객의 협조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