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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선제적 지반침하 정밀탐사 완료…고위험도 1개소 신속 복구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12:12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12:12

출퇴근 교통량 많은 과천대로 집중 조사
내시경 활용한 2차 정밀 조사로 3개소 발견
LH와 협업 통한 7월 내 복구 완료 목표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지반침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반침하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정밀탐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에서 GPR 정밀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시에 따르면 탐사는 프레스티어자이아파트(구 주공4단지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인근 도로와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 10차선 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차량용 3D GPR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공동(空洞)이 존재하는지 조사했다. 1차 탐사 결과, 총 5개소에서 공동 의심 지점이 확인됐고, 이에 따라 천공작업과 내시경을 활용한 2차 정밀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총 3개소 구간에서 공동이 발견됐다.

시는 즉시 복구 체계를 가동해 위험도가 높은 1개소는 신속히 보수 공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2개소는 관할 기관인 LH에 공문을 발송하고, 7월까지 복구 조치를 완료할 것을 요청했다.

과천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탐사 범위를 확대해 2차 탐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공4단지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GPR 정밀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반 침하는 작은 균열로 시작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긴급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과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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