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옴니버스 기반 AIGC 솔루션 공개
유럽 전략적 거점 삼아 글로벌 시장 확장 본격화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스카이월드와이드의 관계사이자 인공지능(AI)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SKAI Intelligence)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 '비바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세계 첫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AIGC 콘텐츠 제작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솔루션은 엔비디아(NVIDIA)의 산업용 AI 플랫폼인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통합형 AIGC 솔루션으로,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 생성형 기술을 넘어 3D 스캐닝, AI 모델 세분화, 텍스처 예측, 조명 및 카메라 제어까지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구현하며 콘텐츠 제작 효율을 최대 95%까지 향상시킨 것으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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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마오 스카이인텔리전스 글로벌 대표가 비바테크2025 자사 부스에서 참관객에게 AIGC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스카이인텔리전스] |
실제로 현장 부스에서는 로봇팔을 이용한 실시간 스캐닝부터 옴니버스 기반 실시간 콘텐츠 편집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연하면서 AIGC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직접 증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 관계자 등도 스카이인텔리전스 부스를 방문, 직접 데모를 참관하면서 "AIGC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도입되는 전환점을 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엔비디아 신시아 카운트리스 글로벌 AI 디렉터는 "3D 스캐닝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은 놀라운 혁신"이라며 "스카이인텔리전스는 리테일 산업의 핵심 파트너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참관 소감을 전했다.
회사는 이번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SaaS 플랫폼 'B.THREE'를 2025년 3분기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글로벌 패션·디자인 브랜드 등과의 파트너십 확대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비바테크 참관 후 솔루션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복수의 기업과 도입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인텔리전스 관계자는 "비바테크 2025는 단순한 전시 참여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 받은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이번 현장 반응을 토대로 다수의 기업과 실제 협력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과 글로벌 확장 모두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