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아동친화도시 현판 제막식 개최
[화순=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갱신받아 제2기 출발을 알렸다.
화순군은 전날 군청 현관에서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대변인, 아동참여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현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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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 기념 현판 제막식. [사진=화순군] 2025.06.20 hkl8123@newspim.com |
화순군은 지난 2020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았고, 4년간의 정책 실적과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계획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인증 갱신을 신청했다. 5월 서면과 인터뷰 심사를 통과해 6월 2일 최종 확정됐다.
화순군은 그동안 아동 참여권 확대, 아동권리 교육 강화, 아동친화공간 조성, 아동안전망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회를 매년 운영해 아동의 정책 제안과 목소리 반영에 기여했다.
제2기 인증 기간은 2025년 6월 2일부터 2029년 6월 1일까지 4년간이다. 화순군은 14개 부서에서 49개 사업으로 아동친화 중점사업을 확대하고, 아동권리교육과 캠페인을 늘리며, 다양한 아동 의견 수렴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동권리대변인의 역할 강화와 아동청소년의회 참여 확대도 추진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동을 사회의 주체로 존중하고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동의 권리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약속이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화순군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