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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투·페르난데스 연속골... 첼시, 클럽월드컵 1차전 LAFC에 2-0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14:25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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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만 3장 나온 벤피카(10명)와 보카 주니어스(9명)는 2-2 무승부
브라질의 플라멩구는 튀니지의 스포르티브 튀니스를 꺾고 조 1위 등극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미국의 LAFC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드루 네투와 엔소 페르난데스의 골에 힘입어 LAFC를 2-0으로 제압했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첼시의 미드필더 앤소 페르난데스가 후반 34분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6.17 wcn05002@newspim.com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첼시는 니콜라 잭슨을 최전방에 세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으며, 2선에는 콜 파머, 노니 마두에케, 그리고 네투가 배치됐고, 3선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가 나섰다. 수비진에는 마르크 쿠쿠레야-리바이 콜윌-토신 아다라비오요-리스 제임스가 출전, 골키퍼 장갑은 로베르트 산체스가 꼈다.

LAFC는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던 베테랑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이날 경기는 첼시가 주도권을 쥐고 진행됐다. 볼 점유율에서 65.3%로 LAFC(34.7%)를 압도했고, 슈팅 수는 17대7(유효슈팅 6대4)로 우위를 점했다.

선제골은 전반 34분에 터졌다. 중앙선 근처에서 잭슨이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은 네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첼시의 윙어 페드로 네투가 전반 34분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6.17 wcn05002@newspim.com

0-1로 전반을 마친 LA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 변화를 꾀했다. 첼시 시절 활약했던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첼시는 후반 초반 페르난데스를 투입했고, 후반 19분에는 최근 영입한 22세 유망주 리엄 델랍을 교체로 내보내며 데뷔 기회를 부여했다.

그리고 후반 34분, 델랍과 페르난데스가 두 번째 골을 합작했다. 델랍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첼시는 이후에도 리드를 지키며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같은 날 펼쳐진 플라멩구와 함께 조 선두로 올라섰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가 레드카드 3장이 쏟아진 격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전반 중반까지 흐름을 장악했다. 전반 21분 미겔 메렌티엘이 첫 골을 터뜨린 데 이어 6분 뒤인 전반 27분, 로드리고 바타글리아가 추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벤피카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가 전반 추가 시간 3분 페널티 킥을 성공시켰다. 2025.06.17 wcn05002@newspim.com

전반 종료 직전 경기의 분위기가 급변했다. 보카 주니어스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코너킥 수비 도중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곧바로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벤피카는 앙헬 디마리아가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며 1골 차로 추격했다.

후반전 들어 벤피카에도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7분, 안드레아 벨로티가 공중볼 경합 중 상대 선수의 머리를 발로 가격하는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양 팀은 10명씩 싸우게 됐다.
이후 벤피카는 끈질기게 동점 기회를 노렸고, 후반 39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헤더로 골을 성공시키며 2-2 균형을 맞췄다.

종반에는 보카 주니어스의 추가 퇴장까지 이어졌다. 후반 43분, 호르헤 피갈이 과격한 몸싸움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보카 주니어스는 9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텨야 했고, 결국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무승부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양 팀은 승점 3점을 획득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플라멩구의 윙어 루이스 아라우호가 후반 25분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6.17 wcn05002@newspim.com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D조 경기에서는 브라질의 플라멩구가 튀니지의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튀니스를 2-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기록했다.

플라멩구는 전반 17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5분에는 루이스 아라우호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같은 조 첼시와 마찬가지로 2-0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플라멩구는 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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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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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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