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행안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13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대비·대응·복구 등 모든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22년 전국 기초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까지 매해 전북 내 최고 성적을 유지하며 독보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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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재난상활일 운영 모습[사진=익산시]2025.06.13 lbs0964@newspim.com |
특히 겨울철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에서도 각각 전국 및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계절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성과에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와 함께 기관장인 정헌율 시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정 시장은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산북천 인근 마을 주민 대피를 신속히 결정해 인명 피해를 막았고, 시간당 111㎜의 극한 호우 속에서도 직원 총동원 체제로 금강·만경강 저지대 피해 최소화에 성공했다.
민관 협력도 빛났다. 익산시 지역자율방재단 소속 방재사들이 평소 취약지역 점검과 복구 활동에 앞장서며 올해 자격시험 합격자 배출 및 행정안전부 표창 등 전문성과 실적 모두 인정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은 언제든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원칙 아래 앞으로도 빈틈없는 대응 체계와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