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279명의 건강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완주군은 올해 신규사업 '시니어주거복지지원단', '시니어건강지킴이' 등을 포함해 읍·면 선별장과 김·두부 제조·판매 작업장에서 활동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집중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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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어르신 안전모니터링강화[사진=완주군] 2025.06.12 gojongwin@newspim.com |
군은 도로변 환경정비, 선별장 등 실외 근무자에게 넥쿨러와 마스크 등 폭염 대응 물품을 배부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들은 '전북형 시니어 안전모니터링'을 활용해 참여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활동 전후로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홀몸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벨 장비 등을 점검하는 예방적 돌봄 활동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세심한 점검과 맞춤형 지원으로 노인일자리가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