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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새 변수 만든 대체 외인 감보아와 알칸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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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보아, 3경기 중 2경기 퀄리티 스타트로 맹활약
알칸타라, 2경기 단 1실점 노련한 피칭으로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프로야구가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며 상위권과 중위권 팀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체 외국인 선수'라는 새로운 변수가 흐름을 바꾸고 있다.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 알렉 감보아, 그리고 키움으로 돌아온 라울 알칸타라의 활약이 리그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대체 외인 알렉 감보아가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6.2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롯데] 2025.06.08 wcn05002@newspim.com

감보아는 롯데의 기존 1선발인 찰리 반즈의 대체 외국인이다. 반즈는 KBO리그 통산 94경기에서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지만, 올 시즌 들어 들쭉날쭉한 피칭과 잦은 실점으로 부진을 겪었다.

지난 5월 4일 부산 사직 NC와의 경기에서 5.1이닝 7안타 5실점으로 무너진 반즈는 다음 날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왼쪽 어깨 부상으로 8주 이상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롯데는 반즈와 결별한 뒤 이적료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만 달러를 더한 총액 33만 달러(약 4억6600만원)에 감보아와 계약했다.

감보아는 지난달 27일 대구 삼성과의 리그 데뷔전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우려를 낳았다. 특히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긴 인터벌 뒤 투구하는 습관이 있어 도루를 쉽게 허용했다. 삼성전에서는 이성규에게 홈 스틸까지 당했다. 지난 8일 잠실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4번 타자 김재환에게도 2루 도루를 호용했다.

감보아는 자신의 루틴에 대해 "그런 모션을 취한 건 리듬감을 갖기 위해서였다. 하지 않아도 투구 메커니즘에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재환의 도루에는 "내가 방심한 틈에 상대가 도루를 했다. 앞으로도 2루로 뛸 수 있는 선수, 아닌 선수를 잘 알기 위해 더 공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대체 외인 알렉 감보아가 지난 3일 부산 키움전에서 데뷔 첫 승을 따내며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 = 롯데] 2025.06.03 wcn05002@newspim.com

도루 허용을 제외하고는 완벽하다. 감보아는 단 한 경기만에 적응을 끝마치며 키움과 두산과의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감보아의 강점은 좌완 투수임에도 강력한 속구를 던진다는 점이다. 최고 시속 157km, 평균 152.2km의 포심에 구사율 20%에 달하는 140km의 슬라이더와 구사율 10%의 136km 체인지업이 있다 보니 감보아의 공을 공략하기 쉽지 않다. 빠른 구속과 함께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 공략하는 스타일로, 스트라이크 비율도 67.6%에 이른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감보아의 투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수원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위 자체가 좋다. 타선이 한 바퀴를 돌다 보면 상대가 전력을 분석하겠지만, 구위 자체가 좋아서 뾰족한 대응책이 없는 유형"이라며 "공을 다 비슷하게 던지니까 구위만 떨어지지 않으면 크게 흔들릴 것 같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돌아온 에이스 알칸타라도 리그를 평정할 준비를 마쳤다. 2019년 kt에서 데뷔한 알칸타라는 2020년 두산에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67로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는 '완성형' 투수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대체 외인 라울 알칸타라가 지난 7일 고척 LG전에 출전해 8이닝 1실점으로 완벽투를 보였다. [사진 = 키움] 2025.06.07 wcn05002@newspim.com

알칸타라는 일본 무대를 거쳐 2023년 두산에 복귀했지만, 지난 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이후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어깨 부상으로 팀을 떠나자 키움은 곧바로 대체 외인으로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이미 KBO리그 타자들을 잘 알고 있던 알칸타라는 첫 경기부터 자신의 위력을 맘껏 뽐냈다. 복귀전부터 친정팀 두산을 만난 그는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비록 과거만큼의 빠른 공은 덜했지만, 슬라이더(20.6%)와 포크볼(26.1%)의 비중을 늘리며 노련한 피칭을 보였다.

2023년 3경기 평균자책점 7.88로 약세였던 LG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도 도미넌트 스타트(8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알칸타라가 6월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자 키움도 6월 5승 1무 2패로 10개 팀 가운데 월간 성적 1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대체 외인 라울 알칸타라가 지난 1일 고척 두산전에 출전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야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 = 키움] 2025.06.01 wcn05002@newspim.com

승승장구하고 있는 알칸타라는 "홍원기 감독과 첫 면담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약속했는데,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고척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편하게 느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한화의 라이언 와이스도 있다. 지난해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그는 올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3.09로 한화 마운드의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이처럼 대체 외국인 선수들이 팀의 분위기와 성적을 좌우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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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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