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국적 하락세 속 서울만 상승세 기록
희소성 높은 서울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 소식에 수요자 관심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최근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상업시설 임대 가격 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기준 전국 평균은 99.46으로 전 분기(100.05) 대비 0.59%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도시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하며 어려운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
하지만 서울은 이러한 흐름과는 달리 100.53을 기록하며 전 분기(99.65) 대비 0.88% 상승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한 상승세로,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서울 상업시설 임대 가격 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서울 자체의 강력한 상권 매력을 지목하고 있다. 서울은 대한민국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서 풍부한 유동 인구와 소비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울 사대문, 강남, 홍대 등 주요 상권은 국내외 관광객과 젊은 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높은 임차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주요 상권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상권에 대한 선호 현상이 임대 가격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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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파크몰' 투시도] |
이러한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 들어서는 '경희궁 유보라 파크몰' 상업시설이 6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상업시설은 총 64실 중 55실을 일반 분양한다.
해당 상업시설의 입지는 이미 아파트 분양을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실제로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1순위 마감을 달성했다. 특히, 전용 59㎡ 타입은 최고 16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경희궁 자이', '경희궁 롯데캐슬'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해 있어 공실 없이 꾸준한 수요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에 위치한다. 삼성병원, 경찰청 등 주요 기관과 가까워 직·간접적인 업무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상권 활성화 가능성이 더욱 높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원활한 유동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해, 상업시설 방문객 확보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독립문 문화공원이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 증가와 함께 상업시설 활성화가 기대된다. 관광객과 공원 이용객의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운영 안정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공영주차장과의 연계를 통해 차량 방문객 접근성을 높이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경희궁 유보라 파크몰'의 홍보관은 서울 종로구 송월길 일원에 마련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