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체계 마련 촉구
[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은 지난 9일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결산 심사에서 '지방의료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사전점검과 중간평가 제도 도입 등 관리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 사업은 순천·강진의료원에 국비와 도비 51억6000만원이 투입된 공공의료 강화 사업이다. 한 의원에 따르면 강진의료원은 이행실적 평가에서 '다'등급을 받아 2차 인센티브를 전액 미지급 받았고 순천의료원은 '나'등급으로 일부만 받았다.
![]() |
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 [사진=전남도의회] 2025.06.10 ojg2340@newspim.com |
한 의원은 "2차 지원금이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되지 않는 구조라면 연도 내 보완이 가능하도록 중간점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평가와 예산 집행 간 시차를 줄이는 사전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보건복지국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지원단을 이미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해당 지원단은 박사·석사급 전문가 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목포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아 전남 공공의료 데이터 수집과 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