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명산 트레킹 코스...오는 10월 31일까지 '장수 K-샤모니 마운틴 챌린지' 운영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장수 K-샤모니 마운틴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고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손잡고 국토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챌린지는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장수군을 따라 흐르는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의 주요 산봉우리 14개 인증지점을 방문해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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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샤모니 마운틴 챌린지 장수트레일레이스 시즌투어[사진=장수군]2025.06.10 gojongwin@newspim.com |
인증지점은 백두대간을 기준으로 ▲덕유산 서봉(장수덕유산)▲구시봉(깃대봉)▲영취산▲백운산▲광대치▲봉화산▲봉화산 철쭉단지(매봉)▲사치재까지 8곳과 금남호남정맥을 따라▲장안산▲사두봉▲신무산▲팔공산▲천상데미▲삿갓봉 등 6곳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코스는 장수군의 14개 명산을 모두 포함해 장수만의 수려한 산악자원을 온전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악 애호가들에게는 장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챌린지 완주자에게는 블랙야크에서 2만 BAC코인을 제공하며 장수군은 선착순 1000명에게 '장수 K-샤모니' 스테인리스 컵과 키링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마운틴 챌린지를 시작으로 트레일러닝을 결합한 '장수 K-샤모니 트레일런 챌린지' 등 다양한 산악레저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산악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장수군이 산악 레저의 성지 '한국의 샤모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들이 장수의 아름다운 자연과 명산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