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1조2314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5.67%인 661억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599억원(5.62%) 늘어난 1조 1262억원, 특별회계는 62억원(6.21%) 증가한 1052억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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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사진=뉴스핌DB]2025.06.10 gojongwin@newspim.com |
추경예산의 핵심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김제사랑상품권 할인 보전금 40억원, 살처분 보상금 135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3억원, 출산장려금 11억원, 인구정책 지원금 10억원, 지방투자기업 지원 10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재난 대비 사업도 적극 반영했다.
소하천 정비사업 33억원, 통학로 지중화 도로복구사업 5억원, 우리동네 풍수해 사업 7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통학로 조성 5억원 등 안전 관련 예산을 꼼꼼히 배정했다.
시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16억원,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16억원,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15억원, 만경도서관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 12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 6억원,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6억원, 생태힐링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4억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제2회 추경안은 김제시의회 의결 과정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주민 안전 확보 등 꼭 필요한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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