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 본사 방문 통해 협력 논의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기업혁신파크의 핵심 기업 유치를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 논의를 본격화했다.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최근 경기도 성남 네이버 클라우드 본사를 방문해 투자 유치와 상호 협력 방안을 경영진과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거제 기업혁신파크를 IT·디지털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시의 의지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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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왼쪽)이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AI, 클라우드 분야 선도 기업인 네이버 클라우드 본사를 직접 방문해 투자 유치 및 상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6.10 |
변 시장은 네이버 클라우드 측에 거제 기업혁신파크의 비전과 추진 현황, 투자 인센티브 및 행정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조선업 기반 산업 인프라와 우수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기업이 성장할 최적 조건을 갖췄다"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규제 특례, 세제 혜택 등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 클라우드와 거제시가 결합하면 상호 발전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거제시의 적극적 투자 유치 노력과 미래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향후 구체적 투자 계획 및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 IT기업 대상 유치 활동을 확대해, 기업혁신파크를 대한민국 대표 혁신 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존 지원 혜택에 더해 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 지원 연계를 확대하는 복합 혁신 공간 사업이다. 앵커기업 주도로 상업·산업·연구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최적 인프라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