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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민추천제'로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발굴해 임명

기사입력 : 2025년06월10일 09:32

최종수정 : 2025년06월10일 09:32

강유정 "국민집단지성 적극 활용해 인재 발굴"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10일 이재명 정부의 장차관과 공공기관장을 국민추천을 통해 발굴하고 임명하는 '국민추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장·차관,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에 대해 인사추천제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메시지. 2025.06.10 [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진짜 일꾼 프로젝트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추천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 활용해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추천제' 참여방법에 대해선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 e메일 주소, 'openchoicekorea.kr' 등으로 쪽지나 편지를 보내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인재는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 되고, 추천 인사들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추천 시스템으로 국민을 섬기는 진짜 인재를 적극 발굴해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달 25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해서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추천제'가 이미 검토중이던 모든 직책에 열려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일단은 열어두고 모든 추천을 받겠다는 의지가 더 강한 것"이라고 답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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