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실무 경험 청년, 부산 기업 매칭 추진
3단계 체계 구축으로 청년 경력 공백 해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해외 경험을 보유한 청년과 지역기업을 연결하는 '부산청년 글로벌잡(JOB) 챌린지 프로젝트'를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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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자체 최초로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지닌 청년을 지역기업과 연결해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부산청년 글로벌잡(JOB) 챌린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 사업은 해외 실무를 경험한 청년의 국내 복귀 후 취업 연계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일경험→국내 리턴(기업-청년 매칭)→지역 정주'라는 3단계 체계를 구축했다. 부산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협력해 해외 일경험 후 귀국한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을 부산 내 글로벌 기업 등 최대 50개사와 매칭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턴지원금이 지급되며 채용된 청년에겐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온보딩 교육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규직 전환 시 인턴 한 명당 월 100만 원씩 최대 세 달간 지원금이 지급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해외 경험을 마친 청년들이 경력 공백 없이 지역에 안착하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글로벌 감각과 직무역량이 부산경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