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내란 재판서 입 연 尹 "특전사령관이 상부 지시 받았는지 모른다...증인이 거짓말"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9:32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9:32

내란 혐의 6차 공판서 진술...'檢 증인' 진술 신빙성 지적
"군에서 상부가 대통령 의미한다? 명백히 거짓말"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내란 재판에서 "특전사령관이 상부와의 회의 중에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저는 알 수 없다"고 직접 발언했다. 이는 "대통령이 '도끼로라도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는 군 간부의 증언을 반박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자신의 내란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6차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ㆍ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6.09 photo@newspim.com

이날 6차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이상현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1공수여단장은 "(곽 전 사령관이) '대통령이 도끼로라도 문짝을 부수고 끄집어내오래'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곽 전 사령관도 대통령 지시를 언급한 적 없다고 부인하고,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도 (대통령 지시가) 없었다고 진술하는데 대통령 지시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의 지적에도 이 전 여단장은 "정확히 들었다"며 "사령관의 목소리까지도 기억한다"고 맞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전 여단장의 증인신문이 종료되자마자 "증인한테 질문할 건 아니고 재판관께서 현실에 대해 조금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한 말씀만 드리겠다"며 입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곽 전) 특전사령관이 상부와의 화상회의 중에 (의원을 끄집어내라는 등의)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저는 알 수 없다"며 "국방부 지휘통제실 화상회의는 계엄 선포 직후 전국의 지휘관들에게 (국방부) 장관이 당부하는 얘기를 하고, 끝날 때 '수고했다'는 장관의 덕담 때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여단장이 '곽 전 사령관이 화상회의 중에 대통령의 지시를 전달했다'는 취지로 증언하자 윤 전 대통령이 '곽 전 사령관에게 지시를 전달할 화상회의는 열린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반박한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또한 군에서 '상부'가 '대통령'을 의미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전 여단장은) 상부는 대통령을 말한다는데, 저건 명백히 거짓말"이라며 "군에서 통상 상부는 합동참모본부, 국방부까지"라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