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특별검사가 조만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이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대통령경호처에서 비화폰 서버 기록과 폐쇄회로TV(CCTV) 자료를 임의제출 형태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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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ㆍ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6.09 photo@newspim.com |
이는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혐의 입증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진행 중인 자료 확보 절차의 하나로, 검찰은 경호처와 협의를 진행하면서 서버에 기록된 디지털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국회는 지난 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진상규명'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다만 검찰은 특검법이 통과된 것과 무관하게 현재 진행 중인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