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만 원 이상 주문 시 자동 응모 시스템 도입
중개수수료 절감과 지역화폐 활용의 이점 분석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에 참여해 울산페달 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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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배달 소비쿠폰 이벤트 SNS 배너 [사진=울산시] 2025.06.09 |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목표로 전국 공공배달앱을 통해 총 650만 장의 쿠폰이 선착순 제공된다.
할인쿠폰 행사는 6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울산페달에서 월 2만 원 이상 주문을 세 차례 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다음 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쿠폰이 발급된다.
쿠폰은 네 번째 주문부터 사용할 수 있고, 한 명당 매월 한 장씩 지급된다. 행사 참여와 쿠폰 수령을 위해서는 사전에 울산페이 마케팅 수신 동의를 해야 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울산페달 가맹점 확대 및 시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누리집과 SNS 등 다양한 채널로 사업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외식업체 등에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페달은 중개수수료가 낮고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구조"라며 "7월부터 자체 할인쿠폰 행사도 추가 시행해 시민 체감 혜택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시작된 '울산페달 이용자 추가 환급(캐시백) 행사'는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되며, 이번 할인쿠폰 행사와 중복 적용 가능하다. 가맹점 입점을 원하는 사업주는 울산페이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