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개 하천 피해 복구에 210억 투입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예방을 위해 하천 재해복구사업을 장마 시작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집중호우로 군 내 지방하천과 소하천 123곳에서 약 9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총 210억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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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천 지방하천 재해복구 현장.[사진=괴산군] 2025.06.09 baek3413@newspim.com |
오는 6월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복구를 넘어 하천 바닥 정비, 제방 보강, 유수 흐름 개선 등 구조적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맞춤형 설계를 적용해 유사 피해 재발 방지에 나섰다.
주요 사업지인 성황천과 음성천에서는 호안 정비와 배수시설물 보강 등이 막바지 단계다. 군은 향후에도 정기 점검과 유지 관리를 통해 재난 예방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이전까지 모든 복구 사업을 완료해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