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기원 퍼포먼스 등 진행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고 시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박형준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 김기원 부산시치과의사회장 등 관계자와 시민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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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6.09 |
행사는 구강보건 유공자 시상,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기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치과계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처음으로 건치 어르신 선발 시상을 도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지역 구강보건 향상에 힘쓴 유공자 표창과 함께 건치어르신(70~80세) 2명에게 상을 수여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제67회 건치아동선발대회를 통해 최우수 아동 10명을 선정해 이날 초청한다.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대강당 로비에서 시민 대상 무료 구강 상담 서비스와 패널 전시도 마련된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도 병행하며 치의학 산업 발전 의지를 밝혔다. 시는 오는 14일에는 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산시회 주관으로 체험형 부대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보건소·지역 대학·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맞춤형 상담, 칫솔질 교육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쌓아온 오랜 구강보건 노력이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어르신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