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의 건설 기간과 438억 원 투자의 결실
주거지 확장·산업단지 개발 교통 수요 대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5일 자은3지구와 풍호동을 잇는 도시계획도로(연장 1.3km, 폭 25m, 왕복 4차로) 전 구간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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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자은3지구~풍호동간 도로 전 구간을 개통했다. 사진은 선수촌 입구 사거리 [사진=창원시] 2025.06.05 |
이 도로는 지난 2020년 말 착공해 약 5년 만에 완공됐다. 총 사업비는 438억 원으로, 이 중 도로 공사비가 208억 원, 토지 및 건물 보상비가 170억 원, 설계·행정지원 등 부대비용이 60억 원이다.
이번 개통으로 그동안 우회 이동에 따른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교통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근 주거지역 확장과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꾸준히 제기된 교통 인프라 확충 요구에 부응했다.
도로에는 보행자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함께 조성됐으며 신호등과 교차로 시설도 강화됐다. 양측 가로수와 녹지는 도시 친환경성 제고를 위한 조치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안전관리를 통해 지역민의 생활 질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 중심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